부활절을 준비하며 드리는 회개의 고백과 소망의 간구,
그리고 대통령 파면 이후 혼란한 사회를 위한 중보의 내용을 담은 실제 예배용 기도문입니다.
교회 공동체가 회복과 통합의 통로가 되길 기도하며 정성스럽게 작성되었습니다.
1. 주님께 드리는 감사의 고백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생명과 평안 가운데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인도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도 눈에 보이지 않는 손길로 보호하시고, 필요한 은혜를 채워주셨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이 시간이 우리 삶의 중심이 되게 하시고,
이 예배를 통해 우리 영혼이 주님과 더욱 가까워지게 하옵소서.
2. 연약함과 죄를 고백하며
하나님, 우리의 삶을 조용히 돌아봅니다.
하루하루 주님의 뜻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계획과 감정대로 살아갔던 순간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믿음이 흔들릴 때, 기도의 자리를 놓쳤고, 말씀을 듣기보다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였음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3. 부활을 향한 기대와 헌신
다가오는 부활절을 준비하며, 우리 마음에도 소망의 빛이 다시 타오르기를 원합니다.
절망과 어둠 가운데서도 다시 살아나시는 예수님의 능력이 우리의 삶 속에서도 역사하게 하옵소서.
이 땅의 교회가 부활의 소망을 세상에 전하는 복음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우리 또한 그 기쁜 소식을 삶으로 전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4. 말씀과 예배의 은혜를 위해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 위에 성령의 능력을 부어 주시고,
그 입술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이 선포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이 옥토가 되어 말씀이 깊이 뿌리내리게 하시며,
이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5. 다음 세대와 이 땅의 회복, 국민 통합을 위해
하나님, 우리의 자녀들과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
믿음의 유산이 흘러가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살아내는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이 나라와 민족을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최근 대통령 파면이라는 큰 충격과 혼란 가운데 있는 이 사회를 극률히 여겨 주시고,
국민의 마음이 두려움과 분열로 흔들리지 않도록 주님의 평안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정치적인 혼란이 길어지지 않게 하시고, 정의와 질서 위에 다시 세워지는 정부와 사회가 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이 땅에 상처받은 마음들이 치유되고, 서로를 향한 혐오와 미움이 아닌
용서와 이해, 연합과 사랑이 흐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새롭게 하시며, 모든 국민이 하나 되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6. 주님의 손에 맡기며 드리는 기도
지금 이 자리, 예배의 중심에 주님이 계심을 믿습니다.
오늘의 예배가 형식이 아닌 변화의 시작이 되게 하시고,
하루하루 말씀 따라 살아가는 복된 주의 자녀 되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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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도문은 일반 주일 예배, 교회 주보, 또는 가정 예배 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특히 사순절 기간에 맞춰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예배 인도자나 대표 기도자가 자유롭게 응용하여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성도 모두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삶 속에서 말씀대로 살아가는 힘을 얻는 기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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