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3일은 고난주간이 시작되기 전,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종려주일입니다. 오늘 드리는 대표 기도는 이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 묵상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예배 전 이 기도문을 함께 읽고, 진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합니다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이 아침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주시고, 찬양과 예배로 나아가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생명과 은혜 가운데 오늘도 숨 쉬며 살게 하시니, 우리의 입술로 주님의 이름을 높입니다.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많은 무리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외쳤던 그 날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 외침 속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한 채, 곧 이어질 고난을 맞이하신 주님의 마음을 생각할 때, 저희는 참으로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주님, 이 시간 저희의 허물과 죄를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도, 세상에 더 가까이 다가서며 말씀에서 멀어진 저희의 삶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고난을 기억해야 할 이 시기에, 세상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쫓고 있는 저희의 이기적인 마음을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겸손과 순종을 본받아야 할 우리가, 오히려 교만함으로 가득 찼던 시간들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중심을 주께로 돌이켜,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온전히 바라보게 하여 주옵소서.
🙏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사랑의 주님, 이 땅의 교회들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특별히 고난주간을 앞두고, 모든 성도들이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의 은혜를 깊이 묵상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가 세상 속에서 예수님의 사랑과 빛을 전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각 부서와 사역마다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일학교 아이들부터 장년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주 안에서 하나 되어 예배하며,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오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사, 선포되는 말씀마다 살아서 역사하게 하옵소서.
🙏 나라와 세상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 이 나라 대한민국을 주님의 손에 맡겨드립니다.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가 되게 하시고, 지도자들에게는 지혜와 진실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전 세계 가운데 고통받는 이들과 전쟁과 분열로 아파하는 나라들을 주께서 위로하시고, 평화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특별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비전을 주시고, 낙심 중에 있는 이들에게는 소망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모든 가정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 회복되고, 주님의 사랑이 가득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주님, 종려주일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겸손히 주님 앞에 나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그 사랑을 이웃과 나누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위하여 고난받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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