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목요일, 예수님은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하시며 그들의 발을 씻기십니다.
이날은 교회 전통에서는 **성목요일(Maundy Thursday)**로 불리며, 예수님의 섬김과 사랑, 그리고 순종을 깊이 묵상하는 날입니다. 우리는 이 장면에서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고, 그분의 겸손한 사랑을 따라 살아가는 결단을 하게 됩니다.
📖 오늘의 말씀 – 요한복음 13:12-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요한복음 13:15)
✨ 묵상 포인트 1: 왕이신 분이 종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 만왕의 왕이십니다.
그런 분이 겉옷을 벗고, 수건을 두르시고, 무릎을 꿇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발은 당시 문화에서 가장 더럽고 천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자신을 낮추어 제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발을 손수 씻어주셨습니다.
👉 진짜 사랑은 말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 진짜 섬김은 내가 불편해도 상대를 위해 행동하는 것입니다.
✨ 묵상 포인트 2: 나도 섬김의 자리에 설 수 있을까?
예수님은 단지 발을 씻어주신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을 통해 우리에게 본을 보이신 것입니다.
우리도 서로의 발을 씻어줄 수 있을 만큼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도전이죠.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 누군가를 섬기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때
- 내가 손해 보는 것 같아 회피하고 싶을 때
- 상대가 미워서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때
예수님을 바라보면, 다시 사랑할 수 있고, 다시 섬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나를 먼저 그렇게 섬기셨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주님의 겸손 앞에 섭니다.
높은 자리에 서고 싶었던 제 교만한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주님처럼 섬기고, 사랑하며, 먼저 낮아지는 믿음을 주옵소서.
고난주간 이 하루, 사랑의 실천을 삶으로 드러내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 오늘의 적용
- 오늘 한 사람에게 실질적인 섬김을 실천해보세요. (예: 가족의 집안일 돕기, 위로의 메시지 보내기 등)
- 평소 미웠던 사람을 위해 기도 한 줄이라도 적어보세요.
- ‘내가 더 사랑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자문해보고, 구체적인 행동을 계획해보세요.
고난주간 목요일, 예수님의 사랑은 단지 십자가에서만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먼저 낮아지고, 무릎 꿇고, 손수 제자들을 섬기셨습니다.
우리도 그 본을 따라, 오늘 하루 누군가를 따뜻하게 섬기고 사랑하는 삶을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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