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셋째 날, 수요일은 신약 성경에서 비교적 조용하게 지나가는 날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이 날, 가룟 유다는 은밀하게 예수님을 팔 계획을 세웁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내면에서 이미 배신의 씨앗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 우리 내면에 감춰진 죄성과 마주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22:1-6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라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줄 방도를 의논하매… 그들이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누가복음 22:3-5)
✨ 묵상 포인트 1: 유다의 선택, 우리의 거울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 중 하나였습니다.
주님의 기적을 직접 보고, 말씀을 들으며 함께 시간을 보냈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을 은삼십에 팔기로 결정합니다.
외적인 신앙의 모습이 아닌 내면의 상태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 나는 예수님을 따른다고 말하지만,
👉 마음 깊은 곳에서는 세상의 가치와 이익을 더 의지하고 있진 않나요?
✨ 묵상 포인트 2: 은밀한 죄를 주님 앞에 드러내기
유다는 배신을 사람들 몰래, 조용히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은밀한 죄까지 아시는 분입니다.
고난주간은 바로 그 은밀한 죄를 회개하고, 주님 앞에 내어놓는 시간입니다.
✦ 마음에 미움이 남아 있지는 않은지
✦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는지
✦ 말씀보다는 돈, 세상의 성공을 더 붙들고 있는지
예수님은 우리가 이런 내면의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길 원하십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 유다의 모습을 보며 제 안의 죄를 돌아봅니다.
드러나지 않았지만, 조용히 자라고 있는 욕심과 미움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제 마음을 정결하게 하시고, 주님을 더 사랑하는 믿음을 허락해 주세요.
이 고난주간, 죄를 끊고 다시 은혜로 세워지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아멘.
📝 오늘의 적용
- 오늘 하루,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돌아보며 용서와 회복을 실천해보세요.
- 하나님 앞에서 감추고 있는 마음을 기도 노트에 정직하게 적어보세요.
- 짧은 시간이라도 회개를 위한 침묵 기도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오늘, 우리 역시 내면의 죄와 마주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며 진정한 회개의 눈물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워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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